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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너지 자립 마을 빌트폴츠리트가 스마트그리드 테스트베드로 떠오르고 있다. KOTRA 글로벌 윈도에 따르면 빌트폴츠리트는 인구 2500여명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임에도 2010년말 주민들이 쓰는 에너지보다 3배 많은 2만여 ㎿h의 전력을 생산, 연간 400만 유로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풍력·바이오매스·수력·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소비량의 3배가 넘어 테스트 최적지로 선정됐다. 현재 지역 주민 300여 명이 투자한 풍력발전기 5기가 가동 중이며, 2기를 추가 건설하고 있다. 습지에서는 박테리아를 이용해 자연 친화적인 하수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마을 가구는 중앙하수처리 시설인 습지와 직접 연결돼 있다. 마을 외곽에 사는 주민들은 집 주변에 별도 습지를 만들었다. 일반 하수처리 시설보다 관리도 쉽고 비용도 30%가량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습지 식물은 1년에 한 번씩 잘라 바이오가스 플랜트 연료로 활용하거나 퇴비로 쓴다. 전력과 난방은 바이오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고 우드펠릿 보일러를 보조로 사용한다. 2012년 5월에 완공 예정인 문화회관 지하에 중앙 난방시설을 설치, 현재 12개 공공시설과 54개 가구에 전력과 난방을 공급한다. 현재 5개 바이오 가스 발전소와 펠릿 보일러를 운영 중이다. 바이오 가스플랜트는 원자재를 마을 농가에서 공급 받는다. 주로 축산 분뇨를 이용하며 볏짚이나 안 먹는 음식을 연료로 쓰기도 한다. 이 마을은 벤치마킹을 위해 몰려드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더 체계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50여 명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건설 중이다. 숙소가 완공되는 2012년 5월부터 신재생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獨 에너지 자립마을 스마트그리드 테스트베드로
http://www.gree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51
2012년, 2% 부족한 ‘전기차 시대 개막’..현실적 문제점은? 가격 현실화, 충전시설 등 인프라 구축 시급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9291&gu=c1
2012-01-02 08:57:02 | ![]() | ![]() |
![]() ![]() ![]()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순수 전기만을 연료로 사용해 차량을 구동시키는 전기차(Electric Vehicle) 시대가 열린다. 올해부터 기아는 ‘레이EV’ 2500대를, 르노삼성은 ‘SM3 Z.E.’ 500대 등 전기차를 생산해 각각 정부와 공공기관에 납품한다. 쌍용차도 코란도C를 베이스로 국내에서는 첫번째 SUV 전기차인 ‘Korando E’ 개발에 주력중이다. 이들 전기차는 빠르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2013년부터 단계적인 판매도 가능하지 싶다. 레이EV는 50kw급 모터와 16.4kwh 용량을 지닌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한 고속전기차로 탄소배출이 전혀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25분만에 급속충전이 가능하고, 단 한번의 충전으로 최대 13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130km. 르노의 플루언스를 업그레이드 시켜 제작한 SM3 Z.E. 역시 70kW급(95마력) 모터에 24kw급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해 최고속도가 150km/h에 달한다. 최대토크는 226Nm(약 24.0kg.m)로 가솔린 차량보다 낫다. 여기에 한번 충전으로 최대 18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들 전기차는 충격이나 내구성, 품질력, 효율성 등에서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는 생산 원가를 감안한 업체의 마케팅 전략에 따른 결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스펙만 놓고 봤을 때는 현재 미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닛산의 ‘리프(LEAF)’나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미쓰비시 ‘아이미브(i-MiEV)’ 등에 비해서 품질 경쟁력을 지닌 것 만큼은 사실이다. 다만, “우리나라 도로에서도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몰고 다닐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은 계속 지적되고 있다. 심지어 자동차 업계 관계자나 자동차 담당 전문기자들 사이에서도 ‘전기차 시대 개막’이란 건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분석하는 경향이 짙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얘기다. 이는 배터리 충전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가 사실상 전무한 상태인데다, 한 대당 4000만~5000만원 정도로 예상되는 높은 판매 가격은 전기차 보급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지금 당장은 충전시설이나 전기차의 성능, 판매 가격 등 여러면에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지만, 결국 전기차의 보급은 ‘시간 문제’라는 게 개인적인 판단이다.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모터나 배터리, BMS(배터리제어관리시스템) 등의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부와 자동차 업체의 의지에 달려있다. 새로운 자동차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기차 시대를 위해서는 충분한 충전시설 등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여기에 고속용 전기차 이외에도 시속 60km로 달리는 저속용 전기차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야 마땅하다. 자동차 업체 역시 기술력을 더욱 보강, 배터리를 교환해 간편하게 재사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높은 판매 가격 역시 현실에 맞도록 조정해야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해서 일본차 닛산처럼 제휴 등을 통해 배터리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도 필요한 대목이다. 미래 친환경차량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전기차’는 이제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 되었다. 새롭게 다가오는 자동차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기술력을 더욱 높여야 할 때다. < ysha@dailycar.co.kr > |
(자신만만)후성 'CDM사업까지 진출, 세계가 좁다'
http://www.electimes.com/home/news/main/viewmain.jsp?news_uid=90916
(자신만만)후성 | |||
'CDM사업까지 진출, 세계가 좁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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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 |||
최종편집일자 : 2012-01-02 15:55:15 | |||
최종작성일자 : 2011-12-26 11:45:44 |
(전력질주)르포-제주 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를 가다 '융복합 R&BD 허브'로 도약 목표
http://www.electimes.com/home/news/main/viewmain.jsp?news_uid=90663
(전력질주)르포-제주 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를 가다 | ||||||
'융복합 R&BD 허브'로 도약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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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 ||||||
최종편집일자 : 2012-01-02 11:20:44 | ||||||
최종작성일자 : 2011-12-17 23:22:35 |
(신년지상대담) 전기·에너지 분야 연구원장에게 듣는다 "이제는 융합시대...SG중심의 신재생.E저장.전기車가 미래 선도"
http://www.electimes.com/home/news/main/viewmain.jsp?news_uid=90957
(신년지상대담) 전기·에너지 분야 연구원장에게 듣는다 | |||
"이제는 융합시대...SG중심의 신재생.E저장.전기車가 미래 선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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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 |||
최종편집일자 : 2012-01-02 08:45:49 | |||
최종작성일자 : 2011-12-27 11:48:56 |
"IT 화두는 아몰레드·플렉서블디스플레이·2차전지"<신한證>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eco99&idxno=2012010210225446873
"IT 화두는 아몰레드·플렉서블디스플레이·2차전지"<신한證>
최종수정 2012.01.02 10:46기사입력 2012.01.02 10:46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일 올해 IT산업 화두는 아몰레드(AM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플렉서블디스플레이, 2차전지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2012년에도 AMOLED가 화두가 될 것"이라며 "2011년까지는 모바일용 AMOLED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TV를 중심으로 한 AMOLED패널관련 이슈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일에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 미국가전협회 박람회 CES2012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LG디스플레이는 경쟁적으로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이른 얘기일 수 있지만 2012년에는 꿈의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쯤 'Flexible Galaxy(가칭)'를 출시함으로써 제한적이지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차전지분야는 2011년에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았지만 이 시장 역시 중대한 변곡점에 있기 때문에 올해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며 "휴대폰과 노트북에만 주로 쓰이던 2차전지는 ESS와 전기자동차 분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직전 단계에 있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하준두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2012년에도 AMOLED가 화두가 될 것"이라며 "2011년까지는 모바일용 AMOLED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TV를 중심으로 한 AMOLED패널관련 이슈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일에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 미국가전협회 박람회 CES2012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LG디스플레이는 경쟁적으로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이른 얘기일 수 있지만 2012년에는 꿈의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쯤 'Flexible Galaxy(가칭)'를 출시함으로써 제한적이지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차전지분야는 2011년에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았지만 이 시장 역시 중대한 변곡점에 있기 때문에 올해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며 "휴대폰과 노트북에만 주로 쓰이던 2차전지는 ESS와 전기자동차 분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직전 단계에 있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强小기업 300개 키워 무역2조弗 연다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12&no=3836&relatedcode=&sID=300





强小기업 300개 키워 무역2조弗 연다인구 4만8000명 시골마을 호이트社 고속鐵 등 부품 팔아 한해 8조원 매출 中企 수출비중 줄어드는 한국과 대조 | |
기사입력 2012.01.02 17:45:29 | 최종수정 2012.01.02 18:06:23 | ![]() ![]() ![]() ![]() |
◆ 스마트 트레이드시대 /① 수출첨병 감소기업 키우자 ◆

# 중국 1위 건설장비업체인 싼이(SANY)중공업은 독일 베트부르크에 1억유로(약 1500억원)를 투자하고 현지 생산공장을 최근 설립했다. 값싼 노동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고부가 기술력을 겸비해 유럽연합(EU)의 수출시장을 직접 뚫겠다는 전략이다. 베트부르크는 `라인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루르중공업지대와 인접해 있는 도시다. 두산인프라코어나 일본의 고마쓰, 히타치 등 굴착기 부문에서 앞서 가고 있는 한ㆍ일 기업들은 조만간 첨단 기술력까지 갖춘 싼이를 글로벌 시장에서 상대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 일본 도시바는 새해 1월부터 10개월 동안 프랑스 리옹시 외곽에서 인프라스트럭처 재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태양광, LED조명, 2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와 IT네트워크가 결합된 스마트커뮤니티를 설립하는 사업에 총 50억엔(약 750억원)이 투자된다. 도시바는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경쟁력이 급격히 추락하자 인프라 사업을 핵심 전략으로 선택했다. 미국 뉴멕시코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인도 뉴델리의 산업 대동맥사업 등 도시바의 해외 인프라 수출사업은 총 13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그러나 기존의 무역 패러다임에 안주하다간 `2020년 무역 2조달러 진입`이라는 목표는커녕 영국이나 이탈리아처럼 1조달러 밑으로 다시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012년 새해 극심한 불황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30개 국가의 총선ㆍ대선까지 겹쳐 유례없는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위한 초석을 쌓으려면 △글로벌화된 강소기업 육성 △특허전쟁ㆍM&A 대책 △고부가ㆍ서비스 상품 개발 △블루오션 진출 확대 △FTA의 전략적 활용 등 무역 1조달러 시대와 차별화된 `스마트 트레이드(Smart Trade)`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통상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히든 챔피언`의 저자인 독일 헤르만 지몬 SK&P 회장은 "한국이 무역 2조달러 시대에 진입하려면 현재 100개 정도인 수출 강소기업을 300개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소기업이란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의 특허상품을 지닌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누적 서비스수지 적자는 총 800억달러에 달해 상품 무역을 통해 벌어들인 흑자의 약 43%를 서비스 분야에서 까먹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10대 품목의 수출비중은 전체 수출의 50%를 넘는다. 정인교 인하대 교수는 "가격 경쟁력은 더 이상 무기가 될 수 없고 특허나 지재권 소송에 대비한 고도의 방어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무역흑자 1위 독일 1350개 强小기업이 수출 이끈다
# 일본 도시바는 새해 1월부터 10개월 동안 프랑스 리옹시 외곽에서 인프라스트럭처 재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태양광, LED조명, 2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와 IT네트워크가 결합된 스마트커뮤니티를 설립하는 사업에 총 50억엔(약 750억원)이 투자된다. 도시바는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경쟁력이 급격히 추락하자 인프라 사업을 핵심 전략으로 선택했다. 미국 뉴멕시코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인도 뉴델리의 산업 대동맥사업 등 도시바의 해외 인프라 수출사업은 총 13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그러나 기존의 무역 패러다임에 안주하다간 `2020년 무역 2조달러 진입`이라는 목표는커녕 영국이나 이탈리아처럼 1조달러 밑으로 다시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012년 새해 극심한 불황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30개 국가의 총선ㆍ대선까지 겹쳐 유례없는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위한 초석을 쌓으려면 △글로벌화된 강소기업 육성 △특허전쟁ㆍM&A 대책 △고부가ㆍ서비스 상품 개발 △블루오션 진출 확대 △FTA의 전략적 활용 등 무역 1조달러 시대와 차별화된 `스마트 트레이드(Smart Trade)`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통상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히든 챔피언`의 저자인 독일 헤르만 지몬 SK&P 회장은 "한국이 무역 2조달러 시대에 진입하려면 현재 100개 정도인 수출 강소기업을 300개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소기업이란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의 특허상품을 지닌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누적 서비스수지 적자는 총 800억달러에 달해 상품 무역을 통해 벌어들인 흑자의 약 43%를 서비스 분야에서 까먹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10대 품목의 수출비중은 전체 수출의 50%를 넘는다. 정인교 인하대 교수는 "가격 경쟁력은 더 이상 무기가 될 수 없고 특허나 지재권 소송에 대비한 고도의 방어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무역흑자 1위 독일 1350개 强小기업이 수출 이끈다

독일 중부 하이덴하임에 들어서면 `호이트`(Voith)라는 간판이 이곳 저곳에서 눈에 들어온다.
인구 4만8000명의 작은 산악 마을에 본사를 둔 호이트가 전 세계 45개 국가에 진출해 55억유로(약 8조2500억원)의 연매출(2011년 기준)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은 현지 독일인들도 잘 알지 못한다. 호이트의 마커스 뵐 미디어 총괄본부장은 "고속철도 부품과 제지, 발전기 등 중간재 기계에서 3위 이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며 "강력한 원천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 2차 대전 이후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호이트가 생산하는 고속철도 연결기기와 냉각기기는 독일의 고속철인 ICE는 물론이고 프랑스의 TGV와 일본의 신칸센, 한국 KTX 등 전 세계로 납품되고 있다.
무역 1조달러를 돌파한 세계 9개 무역대국 가운데 독일은 무역수지 흑자면에서 단연 세계 1위 국가다(2010년 기준 2017억달러).
글로벌화한 수출 중소기업들을 앞세워 독일은 지난 1998년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무역 1조달러 클럽에 진입했고 2006년에는 무역 2조달러도 넘어섰다. 독일의 저명한 경영 컨설턴트인 베른 베노어 박사는 "독일 무역의 힘은 바로 세계시장 3위 이내의 기술력을 갖춘 1350개 중소기업들로부터 나온다"고 단언했다. 폭스바겐(자동차)이나 지멘스(전자), 바이엘(제약)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대기업과 달리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기술 경쟁력을 갖춘 `히든 챔피언` 기업들이 독일 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구 4만8000명의 작은 산악 마을에 본사를 둔 호이트가 전 세계 45개 국가에 진출해 55억유로(약 8조2500억원)의 연매출(2011년 기준)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은 현지 독일인들도 잘 알지 못한다. 호이트의 마커스 뵐 미디어 총괄본부장은 "고속철도 부품과 제지, 발전기 등 중간재 기계에서 3위 이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며 "강력한 원천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 2차 대전 이후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호이트가 생산하는 고속철도 연결기기와 냉각기기는 독일의 고속철인 ICE는 물론이고 프랑스의 TGV와 일본의 신칸센, 한국 KTX 등 전 세계로 납품되고 있다.
무역 1조달러를 돌파한 세계 9개 무역대국 가운데 독일은 무역수지 흑자면에서 단연 세계 1위 국가다(2010년 기준 2017억달러).
글로벌화한 수출 중소기업들을 앞세워 독일은 지난 1998년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무역 1조달러 클럽에 진입했고 2006년에는 무역 2조달러도 넘어섰다. 독일의 저명한 경영 컨설턴트인 베른 베노어 박사는 "독일 무역의 힘은 바로 세계시장 3위 이내의 기술력을 갖춘 1350개 중소기업들로부터 나온다"고 단언했다. 폭스바겐(자동차)이나 지멘스(전자), 바이엘(제약)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대기업과 달리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기술 경쟁력을 갖춘 `히든 챔피언` 기업들이 독일 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화한 강소기업들은 세계 곳곳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첨병으로도 활약 중이다.
미국의 발전기ㆍ수처리업체인 컴버션어소시에이츠(CAI)는 서부아프리카 베냉이나 중앙아메리카의 벨리즈 등 이름도 생소한 국가들을 공략하는 특화 전략을 구사한다. 1989년 캘리포니아 코로나에 설립된 CAI는 1995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초기 10%에 그쳤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작년 말 현재 90%에 달한다.
중국의 보안솔류션 개발업체인 BL테크놀로지는 홍콩ㆍ대만 출신 개발ㆍ운영자를 대거 영입하고 북미, 일본, 홍콩, 대만 등지로 온라인 콘텐츠를 수출해 2011년 중국 게임ㆍ소프트웨어 해외개척상을 수상했다.
우라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이 사업체 숫자에서 99%, 종사자 숫자에서 8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43%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기 시작해 2004년에는 35.6%, 2009년에는 32%까지 떨어졌다.
실제로 수출 관련 중소기업 숫자도 2000년 3만2000개에서 작년 2만3000개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다행은 제조업 특정품목에 치중됐던 수출 전략이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식품 수출은 일본, 동남아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새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억달러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1988년 1200t급 잠수함을 건조한 이래 작년 말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3척을 수출(1조3000억원)하는 실적을 올렸다.
■ <용어설명>
스마트 트레이드(Smart Trade) : 자동차와 전자, 조선 등 특정 제조품에 의존했던 개발연대식 무역구조에서 벗어나 수출 중소기업 육성, 고부가ㆍ서비스상품 개발 등을 통해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앞당기자는 것을 말한다.
▶ 독일 지식경영 大家 헤르만 지몬 SK&P 회장
미국의 발전기ㆍ수처리업체인 컴버션어소시에이츠(CAI)는 서부아프리카 베냉이나 중앙아메리카의 벨리즈 등 이름도 생소한 국가들을 공략하는 특화 전략을 구사한다. 1989년 캘리포니아 코로나에 설립된 CAI는 1995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초기 10%에 그쳤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작년 말 현재 90%에 달한다.
중국의 보안솔류션 개발업체인 BL테크놀로지는 홍콩ㆍ대만 출신 개발ㆍ운영자를 대거 영입하고 북미, 일본, 홍콩, 대만 등지로 온라인 콘텐츠를 수출해 2011년 중국 게임ㆍ소프트웨어 해외개척상을 수상했다.
우라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이 사업체 숫자에서 99%, 종사자 숫자에서 8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43%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기 시작해 2004년에는 35.6%, 2009년에는 32%까지 떨어졌다.
실제로 수출 관련 중소기업 숫자도 2000년 3만2000개에서 작년 2만3000개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다행은 제조업 특정품목에 치중됐던 수출 전략이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식품 수출은 일본, 동남아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새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억달러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1988년 1200t급 잠수함을 건조한 이래 작년 말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3척을 수출(1조3000억원)하는 실적을 올렸다.
■ <용어설명>
스마트 트레이드(Smart Trade) : 자동차와 전자, 조선 등 특정 제조품에 의존했던 개발연대식 무역구조에서 벗어나 수출 중소기업 육성, 고부가ㆍ서비스상품 개발 등을 통해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앞당기자는 것을 말한다.
▶ 독일 지식경영 大家 헤르만 지몬 SK&P 회장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히든 챔피언`의 저자인 헤르만 지몬 지몬-쿠허&파트너스(SK&P) 회장은 "한국이 무역 2조달러에 조기 진입하려면 무역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ㆍ대표품목 위주의 기존 패러다임만 갖고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무역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독일 중서부 본에 위치한 SK&P 본사에서 만난 지몬 회장은 "한국의 최대 약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3위 이내의 강력한 지배력을 지닌 중소기업(이를 히든 챔피언으로 지칭)이 적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독일은 인구 100만명당 히든 챔피언 기업이 15.5개인 데 비해 한국은 0.5개에 불과하다며 한국이 무역 2조달러 시대에 진입하려면 적어도 300개 정도는 히든 챔피언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몬 회장은 "현재 한국의 히든 챔피언을 100개 정도로 보는데 외국에 지사를 두거나 직원들이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기업은 그나마 태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는 2010년 기준 포천 500대 기업에 39개가 선정됐지만 독일은 37개로 오히려 더 적었다"며 "그러나 프랑스의 수출 실적은 독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독일의 경우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8%로 무역 1조달러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고용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그만큼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지몬 회장은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려면 대기업들이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독점해서는 안 된다"며 독일 지멘스가 다수 사업부를 독립시켰는데 그 가운데 상당수가 강한 시장 지배력을 지닌 중소기업으로 변신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도 인센티브를 통해 대기업이 사업부를 독립시켜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독일에서는 대학 진학률이 35% 정도로 한국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또 대학을 가는 학생들은 인문계나 전문직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실습(현장)과 이론(직업학교)을 겸한 아우스빌둥 교육시스템이 독일 중소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몬 회장은 세계 23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500명의 연구위원을 보유한 지몬-쿠허&파트너스(SK&P) 창립자이다. 유럽에서는 지식경영의 대가였던 고 피터 드러커 박사에 필적할 만한 영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역대국 새해 통상전쟁 예고
독일 중서부 본에 위치한 SK&P 본사에서 만난 지몬 회장은 "한국의 최대 약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3위 이내의 강력한 지배력을 지닌 중소기업(이를 히든 챔피언으로 지칭)이 적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독일은 인구 100만명당 히든 챔피언 기업이 15.5개인 데 비해 한국은 0.5개에 불과하다며 한국이 무역 2조달러 시대에 진입하려면 적어도 300개 정도는 히든 챔피언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몬 회장은 "현재 한국의 히든 챔피언을 100개 정도로 보는데 외국에 지사를 두거나 직원들이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기업은 그나마 태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는 2010년 기준 포천 500대 기업에 39개가 선정됐지만 독일은 37개로 오히려 더 적었다"며 "그러나 프랑스의 수출 실적은 독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독일의 경우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8%로 무역 1조달러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고용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그만큼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지몬 회장은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려면 대기업들이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독점해서는 안 된다"며 독일 지멘스가 다수 사업부를 독립시켰는데 그 가운데 상당수가 강한 시장 지배력을 지닌 중소기업으로 변신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도 인센티브를 통해 대기업이 사업부를 독립시켜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독일에서는 대학 진학률이 35% 정도로 한국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또 대학을 가는 학생들은 인문계나 전문직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실습(현장)과 이론(직업학교)을 겸한 아우스빌둥 교육시스템이 독일 중소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몬 회장은 세계 23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500명의 연구위원을 보유한 지몬-쿠허&파트너스(SK&P) 창립자이다. 유럽에서는 지식경영의 대가였던 고 피터 드러커 박사에 필적할 만한 영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역대국 새해 통상전쟁 예고

"수출 확대는 가장 역동적인 아시아에 집중하겠다."(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소프트파워를 키워 세계시장에서 발언권을 높이겠다."(훠젠궈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연구원장)
"수출에 도움이 된다면 무기수출금지 3원칙을 35년 만에 손질하겠다."(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주요국 통상 책임자들이 새해 밝힌 무역정책 출사표다.
글로벌 불황이 예고된 가운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사상 유례없는 무역ㆍ수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3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중국은 저임금 노동ㆍ가공무역 위주에서 고부가 상품ㆍ소프트파워 위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조영삼 산업연구원 베이징소장은 "외국의 견제가 심해지자 양보다 질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권도하 무역협회 베이징사무소장은 "외국 기업들의 프로젝트에 외화 대출까지 해주며 자국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작년 말 연례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무역장벽을 낮추고 호혜평등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 10년째 되는 날에 중국을 정면으로 비난한 셈이다.
수출 확대를 통해 일자리 200만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통상ㆍ환율 정책을 놓고 중국과 새해 첨예한 갈등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럽은 다국적기업 간 특허소송 전쟁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7월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이후 삼성전자, LG전자, 삼성LED 등이 독일 기업 오스람으로부터, 현대자동차는 스위스 내비게이션업체인 비콘으로부터 각각 특허권 침해 소송을 당한 상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애플과의 특허전을 수행 중이다. 유럽은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국채 매입 등 지원을 받는 대신에 중국에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해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엔화값 강세와 대지진 이후 소비 침체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일본은 전방위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관세 장벽을 없애고 전략무기와 인프라사업 등 고부가 수출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일본의 조바심은 통상전략의 수장인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상이 "이대로 간다면 일본은 무역적자 국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데서도 잘 드러난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작년 말 정치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아세안(ASEAN)+6, 한ㆍ일 FTA, 한ㆍ중ㆍ일 FTA 등 자유무역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기획취재팀 = 워싱턴 = 장광익 특파원 / 뉴욕 = 김명수 특파원 /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 도쿄 = 임상균 특파원 / 경제부 = 채수환(독일) 기자 / 이재철(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 기자]
"소프트파워를 키워 세계시장에서 발언권을 높이겠다."(훠젠궈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연구원장)
"수출에 도움이 된다면 무기수출금지 3원칙을 35년 만에 손질하겠다."(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주요국 통상 책임자들이 새해 밝힌 무역정책 출사표다.
글로벌 불황이 예고된 가운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사상 유례없는 무역ㆍ수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3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중국은 저임금 노동ㆍ가공무역 위주에서 고부가 상품ㆍ소프트파워 위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조영삼 산업연구원 베이징소장은 "외국의 견제가 심해지자 양보다 질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권도하 무역협회 베이징사무소장은 "외국 기업들의 프로젝트에 외화 대출까지 해주며 자국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작년 말 연례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무역장벽을 낮추고 호혜평등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 10년째 되는 날에 중국을 정면으로 비난한 셈이다.
수출 확대를 통해 일자리 200만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통상ㆍ환율 정책을 놓고 중국과 새해 첨예한 갈등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럽은 다국적기업 간 특허소송 전쟁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7월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이후 삼성전자, LG전자, 삼성LED 등이 독일 기업 오스람으로부터, 현대자동차는 스위스 내비게이션업체인 비콘으로부터 각각 특허권 침해 소송을 당한 상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애플과의 특허전을 수행 중이다. 유럽은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국채 매입 등 지원을 받는 대신에 중국에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해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엔화값 강세와 대지진 이후 소비 침체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일본은 전방위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관세 장벽을 없애고 전략무기와 인프라사업 등 고부가 수출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일본의 조바심은 통상전략의 수장인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상이 "이대로 간다면 일본은 무역적자 국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데서도 잘 드러난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작년 말 정치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아세안(ASEAN)+6, 한ㆍ일 FTA, 한ㆍ중ㆍ일 FTA 등 자유무역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기획취재팀 = 워싱턴 = 장광익 특파원 / 뉴욕 = 김명수 특파원 /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 도쿄 = 임상균 특파원 / 경제부 = 채수환(독일) 기자 / 이재철(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 기자]
삼성, `5대 신수종 사업` 올해부터 성과 낸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10110421&sid=0104&nid=004<ype=1

삼성의 올해 화두는 ‘위기대응’과 ‘지속성장’이다. 삼성은 올해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돌발 상황에 신축적으로 대응하는 시나리오 경영을 펼칠 전망이다. “눈앞의 이익보다 10년 후 먹거리를 찾으라”는 이건희 회장의 지침대로 올해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년간 5대 신수종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채비를 마친 만큼 2012년에는 신사업에서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저성장 극복하고 위기대응력 키워야
삼성 계열사들은 삼성경제연구소가 매년 하반기에 발간하는 이듬해 경제전망을 참고로경영전략을 수립한다. 작년 9월 연구소는 2012년이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각국의 성장률이 하락해 경제 활력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는 2년 연속 둔화되고 한국의 성장 동력도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세계 성장률은 올해 3.8%에서 내년 3.5%, 국내 성장률은 4.0%에서 3.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1093원에서 올해 1060원으로 추정했다.
연구소는 재정 적자 탓에 각국의 경기 부양 능력도 크게 약화돼 돈맥 경화 현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저성장으로 인해 각국이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삼성 입장에서 대내외 불안 요인들이 집중돼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올해에는 유럽과 미국이라는 대외적 불확실성에 국내 대선과 총선 등 메가톤급 정치적 변수도 대기하고 있다.
◆신수종 사업 지속 추진
삼성은 2010년 5월 5대 신수종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23조300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배터리, LED(발광다이오드),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대 분야를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게 골자다. 2020년까지 5대 사업에서 5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4만5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2010년과 2011년은 신수종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땅을 고르는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조정을 마치고 올해는 신수종 사업에서 일정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사업별 추진 주체를 일부 바꿨고 전담 조직도 다시 꾸렸다.
태양전지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투트랙 체제에서 삼성SDI로 일원화했다. LED의 주체였던 삼성LED는 올해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된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바이오 제약 분야를 이끌고 갈 핵심 주체로 삼았다.
삼성은 신사업 외에 기존 사업의 역량도 동시에 강화할 전망이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의 16라인 공장에서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총 12조원을 투자해 12인치 낸드플래시를 월 20만장(웨이퍼 투입 기준)씩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D램과 낸드플래시를 대체할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M램(자기메모리)이 대표적인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고 있다. 시스템LSI 분야 경쟁력 업그레이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CD패널 분야에서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 제품을 냉장고 전면에 장착하면 문을 열어보지 않고서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도 내놓는다.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화면에 장착해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휴대폰’을 만든다는 게 1차 목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삼성, `5대 신수종 사업` 올해부터 성과 낸다
태양전지·자동차 배터리 등 2020년 50조 매출 목표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박차…투명 디스플레이도 출시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박차…투명 디스플레이도 출시

이건희 삼성 회장(왼쪽 두번째)이 삼성전자 반도체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메모리 16라인 가동식'에 참석해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의 올해 화두는 ‘위기대응’과 ‘지속성장’이다. 삼성은 올해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돌발 상황에 신축적으로 대응하는 시나리오 경영을 펼칠 전망이다. “눈앞의 이익보다 10년 후 먹거리를 찾으라”는 이건희 회장의 지침대로 올해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년간 5대 신수종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채비를 마친 만큼 2012년에는 신사업에서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저성장 극복하고 위기대응력 키워야
삼성 계열사들은 삼성경제연구소가 매년 하반기에 발간하는 이듬해 경제전망을 참고로경영전략을 수립한다. 작년 9월 연구소는 2012년이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각국의 성장률이 하락해 경제 활력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는 2년 연속 둔화되고 한국의 성장 동력도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세계 성장률은 올해 3.8%에서 내년 3.5%, 국내 성장률은 4.0%에서 3.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1093원에서 올해 1060원으로 추정했다.
연구소는 재정 적자 탓에 각국의 경기 부양 능력도 크게 약화돼 돈맥 경화 현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저성장으로 인해 각국이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삼성 입장에서 대내외 불안 요인들이 집중돼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올해에는 유럽과 미국이라는 대외적 불확실성에 국내 대선과 총선 등 메가톤급 정치적 변수도 대기하고 있다.
◆신수종 사업 지속 추진

2010년과 2011년은 신수종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땅을 고르는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조정을 마치고 올해는 신수종 사업에서 일정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사업별 추진 주체를 일부 바꿨고 전담 조직도 다시 꾸렸다.
태양전지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투트랙 체제에서 삼성SDI로 일원화했다. LED의 주체였던 삼성LED는 올해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된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바이오 제약 분야를 이끌고 갈 핵심 주체로 삼았다.
삼성은 신사업 외에 기존 사업의 역량도 동시에 강화할 전망이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의 16라인 공장에서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총 12조원을 투자해 12인치 낸드플래시를 월 20만장(웨이퍼 투입 기준)씩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D램과 낸드플래시를 대체할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M램(자기메모리)이 대표적인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고 있다. 시스템LSI 분야 경쟁력 업그레이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CD패널 분야에서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 제품을 냉장고 전면에 장착하면 문을 열어보지 않고서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도 내놓는다.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화면에 장착해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휴대폰’을 만든다는 게 1차 목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삼성SDI, “SMD 헐값 매각 가능성 낮다” 전망
http://lednews.net/sub_read.html?uid=18654§ion=sc189
삼성SDI, “SMD 헐값 매각 가능성 낮다” 전망 | |||
신영증권,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만원 제시 | |||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제시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AMOLED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106만1,000원 12000 -1.1%)와 삼성SDI가 절반씩 공동 투자했으나 두차례 유상증자를 거쳐 현재는 삼성전자가 64.4%, 삼성SDI가 35.6%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다. SMD는 전 세계 AMOLED 양산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9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LCD 비중이 감소하고 AMOLED가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SMD의 성장성도 높다. 신영증권 이승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SMD를 흡수합병하면 애플과 같은 세트업체를 대상으로 한 AMOLED 패널 판매 가능성이 낮아져 고객 확보에 불리해진다"며 "SMD가 독립법인으로 존재하면서 지속적인 증자 및 차입을 통해 AMOLED 사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I는 폴리머전지 수요 증가에 2차 전지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지만 태양광사업이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내년에도 태양광 및 SMD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겠지만 전지 사업부의 수익성이 좋고 장부가 대비 0.9배 수준인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된 상태다"고 평가했다. / 엄재성 기자 news@lednews.net/ | |||
(전력질주) 전기차 미래시장을 전망한다
http://www.electimes.com/home/news/main/viewmain.jsp?news_uid=90909
(전력질주) 전기차 미래시장을 전망한다 | |||
세계 전기차 시장 선점 위한 녹색레이스 '스타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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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jojh@electimes.com) | |||
최종편집일자 : 2012-01-02 11:34:43 | |||
최종작성일자 : 2011-12-26 07:4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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