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액체 OLED는 고체상태 유기박막 대신 전하가 수송되기 용이하도록 액체 유기 반도체 층(Liquid Emitting layer)에 기반한 것으로, 유연한 디스플레이와 그 밖의 다른 유기 전자기술에 응용될 수 있는 등 기존 OLED 디스플레이보다 한 단계 진화된 기술이다.
- 특징
액체 OLED는 액체 특성을 잘 이용하여 OLED 기술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액체 반도체는 갈라지고 결함이 생기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굴곡된 구조 안의 두 전극 사이의 공간을 쉽게 채울 수 있다. 또한 액체 반도체가 능동 방출층 안으로 순환되거나 재충전될 수 있을 것이다.
- 국내외 연구동향
- 일본 후쿠오카의 큐슈 대학의 과학자들은 최근 Applied Physics Letters 저널에 액체 OLED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전의 몇몇 연구에서도 반도체 층으로써 폴리머 용액을 사용한 바 있지만, 이번의 연구는 OLED를 위한 실질적인 액체 반도체를 제작하고자 하는 첫 시도이다. 연구진이 설명한대로, 그들의 디바이스는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발생하는 높은 정공 이동도를 가진 에틸헥실 카바졸(ethylhexyl carbazole, EHCz)을 액체 반도체 층으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연구진은 높은 광발광(photoluminescence) 효율을 가진 고체 루브린(rubrene)으로 EHCz에 도핑하였다. 그 후 연구진은 이 액체 혼합물을 양극과 음극 사이에 집어 넣은 기판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이 기판을 유리층 사이에 넣었다. 이 디바이스를 테스트하였을 때, 연구진은 특별한 관측 장비없이 눈으로 루브린에서 나오는 전계발광(Electroluminescence)을 관측할 수 있었다. EHCz가 정공 수송을 공급하고 루브린은 전자 수송과 발광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런 기능들의 결합이 전계발광을 유도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하였다.
- 해결과제
- 전계발광효율이 아직은 낮은 수준이지만 디바이스 변수와 유기 반도체를 최적화함으로써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시사점
- 액체 반도체는 디바이스의 안정성을 높이고 디바이스 기능의 퇴화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디바이스는 실질적으로 유연하고, 시간이 지나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디바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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